"가만히 있는 사람 협박한 게 아냐" 커피스미스 대표 심경 토로
2017-07-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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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대표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커피스미스 손태영(47) 대표가 전 여자친구인 연예인 A(28)씨를 협박한 혐의(공갈 및 공갈미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 언론에 심경을 토로했다.
손 대표는 11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상대방이) 내 돈을 다 쓰고 잠적했는데 그 사건이 먼저 얘기되고 이 얘기가 나오는 것이 맞다"며 "제가 가만히 있는 사람을 협박한 것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내가 당한게 억울해서 (쓴 돈) 갖고 오라고 했는데 그게 검찰은 협박이라는 것"이고 덧붙였다.
손태영 대표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A를 상대로 지난 1월 혼인빙자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곧 형사 소송도 걸 계획이다. A의 죄를 입증할 자료는 이미 준비됐다"고 말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손 대표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전 여자친구 A(28)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6000만원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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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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