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세계 최초로 열린 '아름다운 가슴' 선발대회 수상자들 (영상)
2017-07-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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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여성'이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름다운 가슴 콘테스트’ 영상이다. 이 콘테스트는 공식 이벤트로는 세계 최초라고 한다.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심사단은 각 지역에서 서류와 1차 심사를 해 최종 3차까지 6명을 추렸다. 6명이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 콘테스트는 인터넷 방송 채널 ‘아메바 TV’에서 생중계됐다.
서류 심사에선 속옷 차림이나 손으로 가슴을 가린 사진 등으로 심사를 해 추렸다고 한다. 최종 본선에선 목에 화환을 건 채 섹시한 의상을 입고 최종 심사에 임했다.
이 콘테스트의 특이한 점은 심사위원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일본 유명 혼혈 탤런트인 매기(24)가 맡았다. 매기는 심사 기준에 대해 "모양도 좋아야하고, 만지고 싶어지는 느낌도 주요 기준"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도쿄 콜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카오카 료코(23)가 받았다. 위 영상에서 머리에 왕관을 쓰고 소감을 말하고 있는 여성이다. 일본 속옷 기준으로 F컵이라고 한다.
주최 측은 "여성 특유의 아름다운 가슴을 추구하고 이상적인 가슴의 형태를 격식있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무수한 미인 대회와 마찬가지로, 결국 '성 상품화'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름다운 가슴'이라는 게 어떤 특정 기준이 있을 수 없다는 말도 나온다.
오른쪽이 1위를 차지한 나카오카 료코(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