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강재준 부부가 말한 결혼식 일화

2017-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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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부부 이은형, 강재준 씨가 결혼식 일화를 전했다.

이하 SBS 예능 '백년손님-자기야'
이하 SBS 예능 '백년손님-자기야'

개그맨 부부 이은형, 강재준 씨가 결혼식 일화를 전했다.

20일 SBS 예능 '백년손님-자기야'에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출연했다. MC 김원희 씨는 "연애 10년차, 결혼 100일차 된 부부"라면서 두 사람을 소개했다.

김원희 씨는 이은형, 강재준 부부 결혼식을 언급하며 방송 3사 개그맨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성시경 씨가 맡았다고 말했다.

이하 곰TV, SBS '백년손님-자기야'

강재준 씨는 "성시경 씨는 일본에서 다른 일정이 있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와서 불러줬다고 하더라"며 "은형이가 너무 감동했는지 눈물을 펑펑 흘리더라"고 말했다.

이은형 씨는 "일단 저희가 10년 동안 연애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리고 성시경 씨 노래하는 걸 보니 성시경 씨랑 결혼하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 씨는 "뭔 소리 하는 거야 지금. 내 귀를 의심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재준 씨는 "장인어른이 입장하는데 눈치없이 은형이가 장난을 치더라"고 폭로했다.

이은형 씨는 "생각보다 감정 폭발이 장난 아니더라. 눈물이 나더라"면서 "화장이 지워지면 안 될 거란 생각에 결혼식 날 안 우는 법을 미리 검색해뒀다. 어떤 분이 샤이니의 '링딩동'을 부르면 눈물을 참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그 노래 부르면서 입장했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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