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방송 보고 출연 여성 찾아내 살해한 30대

2017-07-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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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씨는 지난 5월 한 BJ가 피해자 가게에서 왁싱 시술을 받는 영상을 봤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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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BJ 영상 속 여성을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강도 살인 혐의로 배모(31)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배 씨는 지난 5월 한 BJ가 피해자 가게에서 왁싱 시술을 받는 영상을 봤다. 배 씨는 피해자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결심했다. 배 씨는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 피해자 가게 주소와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를 알아냈다.

배 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지난 5일 오후 8시쯤 피해자가 운영하는 왁싱숍을 찾아갔다. 배 씨는 40분간 왁싱 시술을 받은 후 준비한 식칼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지난 2년 동안 직업 없이 생활하며 약 600만 원의 카드빚을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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