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이 ㅠㅠ" 설빙 '복숭아 빙수' 만든 알바가 보낸 카톡 내용

2017-08-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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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아르바이트 추정 네티즌과 지인 대화에는 멜론 얘기도 등장한다.

설빙 복숭아 빙수 / 설빙 페이스북
설빙 복숭아 빙수 / 설빙 페이스북

설빙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이 아르바이트 직원은 설빙 신메뉴 '복숭아 빙수'를 만든 일화를 털어놨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설빙 극한 알바"라는 제목으로 해당 카톡 메시지 내용이 올라왔다.

스퀘어 - 설빙 극한알바.jpg
설빙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보낸 카톡 메시지 내용이다.

(설빙 복숭아 빙수 사진을 보여주며)

지인 : 설마 너희 가게에도

아르바이트 직원 : 하나씩

지인 : 저거 나왔니

아르바이트 직원 : 껍질 까야함

지인 : ㅋㅋㅋㅋ

아르바이트 직원 : 안그래도 멜론 파는 거 힘든데

아르바이트 직원 : ㅅㅂ

아르바이트 직원 : 니 멜론 파봤니?

실제로 설빙 복숭아 빙수를 주문하면 복숭아 껍질이 벗겨진 상태로 나온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복숭아 빙수를 만드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내심 걱정하는 글이 이어졌다.

설빙은 지난달 말 복숭아 빙수를 출시했다. 정식 명칭은 '복숭아 설빙'이다. 업체는 국내산 복숭아 2개를 통째로 넣었고 치즈 케이크,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렸다고 했다.

설빙 아르바이트 추정 네티즌과 지인 대화에는 멜론 얘기도 등장한다. 설빙에서는 멜론 빙수도 팔고 있다. '딸기치즈메론설빙', '리얼통통메론설빙', '요거통통메론설빙' 등 3종류다.

멜론 속을 파서 딸기, 시리얼,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넣는다. 멜론 절반은 껍질을 벗긴 상태로 나온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