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오구 많이 컸네" 고경표 응원 나온 응팔 설이

2017-08-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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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당시 5살이었던 김설 양은 약 2년 만에 고경표 씨와 재회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김설 양이 고경표 씨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채수빈, 고경표, 선우재덕, 김기두 씨가 출연했다.

고경표 씨는 인생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언급하며 "촬영 당시 눈물 조절이 안 됐었다. 드라마 속에서 제 엄마셨던 김선영 씨와 동생으로 나왔던 설이, 이렇게 셋이 정이 돈독하게 많이 들었었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자주 눈물을 흘렸었다"고 말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날 스튜디오에는 고경표 씨를 위한 깜짝 손님으로 김설 양이 등장했다. 촬영 당시 5살이었던 김설 양은 약 2년 만에 고경표 씨와 재회했다. 분홍색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한 김설 양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7살 김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고경표 씨 손을 꼭 잡은 김설 양은 응팔 촬영 당시 가장 좋았던 점으로 고경표 씨가 엘사 인형을 사준 것을 꼽았다.

"엘사 인형 아직도 잘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김설 양은 "있긴 있는데, 이사해서 어디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설 양은 장래희망은 '미술가'라고 밝혔다. "연기는 어떠냐"는 말에는 "그건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대답을 내놨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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