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팬미팅 아냐?" '서태지 브이앱'에서 팬심 드러낸 하현우

2017-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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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서태지를 만난 가수 하현우 씨 반응이 화제다.

대선배 서태지(정현철·45)를 만난 가수 하현우(37) 씨 반응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네이버 브이앱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근황과 공연 준비 상황 등을 공개했다.

이번 브이앱에는 밴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 씨가 진행자로 깜짝 등장했다. 하현우 씨는 서태지 팬임을 자처하며 '성덕(성공한 덕후)'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현우 씨는 "너무 떨린다. 초등학교 때 정말 서태지 선배님은 저에게 영웅이었다"라고 말하며 인사했다. 이어 "선배님 때문에 모자 사서 택 안 뗐는데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주었다.

하현우 씨는 국카스텐이 지난해 4월 MBC '복면가왕'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불렀던 기억도 꺼내놨다.

곰TV, MBC '복면가왕'

국가스텐은 당시 이 무대로 6연승을 차지했다. 서태지가 당시 무대에 대해 칭찬하자 하현우 씨는 "선배님께서 저희 국카스텐을 원래 알고 계셨다고 한다. 너무 영광스럽다"라며 감격했다.

하 씨는 브이앱 말미에 "저 사실 너무 긴장되는데 연예인보고 가슴 뛰고 떨리는 경험은 처음"이라며 다시 한번 팬임을 인증했다.

다음달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는 국카스텐이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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