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경매 나온 솔비 작품 "시작가는 600만 원"
2017-08-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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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권지안·32)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 시장에 나온다.
가수 솔비(권지안·32)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 시장에 나온다.
16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에 솔비 작품 '메이즈'(Maze)가 출품된다고 밝혔다. 추정가는 600~1000만 원, 경매 시작가는 600만 원이다.
솔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작품 '메이즈'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솔비는 "권지안 작가는 자신의 상처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정형화된 회화로 시작했으나 2015년도부터는 퍼포먼스 후의 흔적을 작품으로 남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거울을 캔버스 삼아 순수와 욕망을 갈망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그려낸 작품. 'Maze'는, 거울에 맺히는 상을 통해 자아의 충돌과 혼란을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솔비 그림이 국내 미술 경매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옥션블루 경매 프리뷰 전시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블루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경매는 22일 순차적으로 마감돼 가장 높은 가격을 응찰한 컬렉터에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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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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