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기 순위 1위'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

방송인 유병재 씨의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YG는 유튜브 채널 'YG studio comedy'에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패드립의 끝(feat.친구 어머니)'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병재 씨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펼친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가운데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서 유 씨는 '엄마들의 욕'을 소재로 썰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1단계는 일단 직접적인 비난의 대상인 나를 욕한다"며 "다음에는 말을 하다가 열이 받으셔 가지고 '하여튼 저 유 씨 집안 종자들하고는 상종을 하지 말아야 돼'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를 욕하다가 이제 나의 아버지로 올라가고 저희 아버지에서 직접적으로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아버지로 올라간다"며 "내 DNA, 내 씨앗, 내 유전자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니기, ME 이것보다 더 심한 욕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분노가 극에 달하면 자기를 욕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2일 국내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오후 3시 기준 55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유튜브 이용자들은 "이제 드디어!! 스텐드업 코미디가 유행하기 시작하는 군요", "솔직히 이 정도면 유병재는 인간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봄" 등의 댓글을 올리며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