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다 끊어버림” 아이유가 남동생과 나눈 현실 남매 카톡

2017-09-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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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이지은)가 친동생과 나눈 현실 카톡이 화제다.

가수 아이유(이지은)가 친동생과 나눈 현실 카톡이 화제다.

3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친동생 졸업식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아이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아이유 친동생에 관심이 쏠리면서 아이유가 지난 2015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공개한 동생과의 일화가 재조명됐다.

이하 SBS '한밤의 TV연예'
이하 SBS '한밤의 TV연예'

진행자는 아이유와 아이유 동생이 주고받은 실제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이유가 동생에게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지만 끝까지 대답이 없자 아이유는 '한 번만 더 대답 안 하면 용돈 다 끊어버리겠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동생은 '왜'라고 대답을 보냈다.

진행자는 "남동생이 아이유가 누나라는 사실을 숨긴다더라"라고 질문하자 아이유는 "무대에서 콘셉트를 귀여운 쪽으로 많이 잡아서 창피했나 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요즘 들어서는 본인이 혹시 잘못하면 제가 욕을 먹으니까 (더 숨기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속 깊은 동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평소에 용돈을 자주 주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원할 때는 준다. 말이나 행동으로 살갑게 못 하니까 그런 거로 누나 구실 하려고"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동생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 "훈아 용돈 잘 받았니? 받고 나서 연락이 없구나"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다정한 누나가 되려고 노력할 테니 너도 조금 애교를 부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동생이 전학을 다녀야 했던 사연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지난 2011년 출연했던 KBS '해피투게더3'에서 아이유는 "내가 누나인 걸 동생이 숨긴다. 동생이 스트레스 받아서 전학을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학을 간 학교에서는 아이유 동생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는데 형들이 찾아와서 누나가 아이유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