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 두고 바람 피웠다가 협박 받은 배우
2017-09-17 15:00
add remove print link
그는 협박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evin Hart(@kevinhart4real)님의 공유 게시물님,
미국 영화배우 케빈 하트(Kevin Hart·37)가 다른 여성과 관계가 담긴 비디오로 협박을 받았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케빈 하트가 부인이 아닌 여성과 함께 찍힌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받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케빈 하트 관계자는 매체에 해당 영상에 대해 "'섹스 테이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는 케빈 하트와 한 여성이 클럽에서 다정하게 붙어있는 모습, 케빈 하트로 추정되는 남성과 한 여성이 함께 방을 서성거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매체는 영상에 관계 자체가 찍히지는 않았지만 관계 직전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케빈 하트는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게재했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정말로 많은 사과를 보낸다"는 글도 남겼다.
케빈 하트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렸어야 했지만 최근 나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판단에 있어서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케빈 하트는 "나 자신을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는 좋지 못한 환경에 두었고 실제로 나쁜 일이 일어났다"며 간접적으로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그런 짓을 함으로써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상처 입히리란 걸 알았다"며 아내와 아이들을 언급했다.
그는 "내 실수를 가지고 금전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협박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케빈 하트는 2011년 전 부인 토레이 하트와 이혼했으며 지난해 모델 에니코 페리쉬(Eniko Parrish)와 재혼했다. 에니코 페리쉬는 현재 임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