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만 3000명” 측천무후 성생활 비결
2017-09-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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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와 미소년은 물론 길거리 고약(약재) 장수들까지도 침실로 불러들였다.
측천무후(測天武后·624~705)는 중국에서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황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는 70세가 넘도록 왕성한 성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신하와 미소년은 물론 길거리 고약(약재) 장수들까지도 침실로 불러들였고 한다. 남자 첩만 3000명을 뒀다는 야사도 있다.
측천무후가 정력 보강을 위해 즐겨 마신 것은 '메추리(메추라기)로 빚어낸 술'이다. 메추라기는 닭, 오리, 염소 등과 함께 정력 보강제로 꼽힌다.'메추리로 빚은 술'은 측천무후 이름을 따서 '무후주'로도 불리고 있다. 이외에도 측천무후는 메추리와 하수오, 인삼, 녹용, 벌꿀 등을 넣어 빚은 '암순주'도 즐겨 마셨다.
실제 무후주는 눈 피로 정력감퇴, 성기 부진 회복에 도움을 준다. 어깨 결림과 근육 뭉침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무후주 원재료로 쓰이는 메추리는 다소 열성이 있는 음식이라 소양인 체질에겐 잘 맞지 않다는 학계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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