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꼭 털어와야 할” 일본 뷰티 브랜드 5선
2017-09-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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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직원이 추천한 '잇템'도 함께 소개한다.

일본은 매력적인 여행지다. 우선 가깝다. 저비용항공사(LCC)가 등장하며 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졌다. 먹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도 많다.
쇼핑을 위해 일본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 화장품도 대표적인 쇼핑 품목이다. 가격, 종류, 스타일이 다양하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독특한 화장품도 많다.

기자는 일본 도쿄 긴자, 시부야에 위치한 여러 화장품 매장을 방문했다. 디올, 샤넬, 입생로랑 등 고가 브랜드가 늘어선 쇼핑몰 '긴자식스'부터 학생이나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앳코스메 스토어', '로프트' 등 편집숍까지 다양한 매장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중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꼭 방문해야 하는 뷰티 브랜드 5곳을 어렵게 선정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거나, 일본에서 구매할 경우 비행깃값을 아낄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지는 브랜드만 모았다. 매장 직원이 추천하는 '잇템'도 확인해 봤다.
1. 비셰(Visee)

비셰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저렴이' 브랜드다. 섀도, 블러셔 등 색조 제품이 특히 유명하다.
돈키호테 등 대형 마트나 마쓰모토 키요시 등 드러그 스토어 대부분에 입점돼 있다. 일본 최대 화장품 랭킹 사이트인 '앳코스메'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앳코스메 스토어' 시부야 루미네 백화점 점을 방문해 비셰 인기를 확인해봤다.
앳코스메 스토어는 종류별로 화장품 인기 순위를 전시해놓고 있다. '립&치크 크림' 등 비셰 유명 제품 대부분은 높은 순위에 올라 있었다.


인기 순위를 확인한 후 비셰 코너도 방문해봤다. 코너를 정리하고 있던 매장 직원은 신상품인 '크리스털 듀오 립스틱'을 인기 제품으로 꼽았다.
'크리스털 듀오 립스틱'은 투명한 립글로스가 색이 있는 부분을 감싸고 있는 생김새가 독특한 립스틱이다. 매장 직원은 "입술에 그러데이션 효과를 넣기 좋다"고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광고 문구도 적혀 있었다. 비셰 코너를 방문한 고객 대부분도 '크리스털 듀오 립스틱'을 확인했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보니 촉촉하면서도 발색력이 좋았다.


비셰는 색조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세컨드 브랜드 '비셰 아방(Visee Avant)'도 가지고 있다. 긴자에 위치한 종합 생활 매장 '로프트' 뷰티 코너를 방문해 비셰 아방 제품도 확인해봤다.
가장 눈에 띈 제품은 '마블링 아이 컬러' 섀도였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마블링 디자인은 실제로 보니 더욱 예뻤다.


2. 세잔느(CEZANNE)

떠오르는 일본 '가성비 갑' 브랜드다. 비셰와 마찬가지로 돈키호테 등 대형 마트나 마쓰모토 키요시 등 드러그 스토어에 입점돼 있다.
긴자에 위치한 마쓰모토 키요시 세잔느 코너를 방문했다. 저렴한 브랜드라 그런지 다른 코너보다 어려보이는 여성들이 몰려 있었다.
제일 많은 사람이 찾는 제품은 ‘내추럴 치크 N’ 블러셔다. 국내에서도 '직구템'으로 유명해졌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파우더 타입 블러셔다.


가장 인기가 많은 1번 '피치 핑크' 색상과 피부톤에 맞는 12번 '코랄 핑크' 색상을 직접 구매해 사용해 봤다. 케이스가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 편하며 발색력도 좋은 편이다.
가격은 360엔(약 3600원)이다. 국내 공식 사이트에서는 1만 3000원에 팔린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다. 일본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구매해볼 만 하다.
3. 쓰리(THREE)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롯데면세점 등 한정된 곳에서만 판매돼 쉽게 만나보기 어렵다.
중고가 브랜드로 주로 백화점에 입점돼 있다. 도쿄 긴자 루미네(LUMINE) 백화점에 위치한 매장을 직접 방문했다. 조명이 밝고 매장 곳곳에 화분이 있어 굉장히 쾌적했다.
물건을 사려면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판매 카운터에 직원이 없어 머뭇거리고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 "구매하실 건가요?"라고 묻고 번호표를 건넸다.
번호가 불릴 때까지 기다려야만 계산을 할 수 있다. 고객 한 사람마다 직원이 붙어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응대는 굉장히 친절했다.
베이스 화장품, 색조 화장품부터 네일 제품까지 취급 품목도 다양했다. 패키징이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매장 점원이 추천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밸런싱 클렌징 오일'이다. 천연 성분이 88% 포함된 노란색 클렌징 오일이다. 매장 직원이 "가장 잘 나간다"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샘플을 받아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진한 화장도 부드럽게 잘 지워졌다. 다른 클렌징 오일에 비해 순하고 가벼운 편이다.

4. 베어미네랄(Baremineral)

파운데이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브랜드다. 미국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시세이도와 베어에센셜 컴퍼니 합작품으로 일본에도 매장이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미국, 일본에서 '직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긴자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긴자식스' 점을 방문했다. 파운데이션이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화장품을 배치해 놓았다.
매장 직원은 파운데이션만 네 가지 제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물으니 "역시 이거"라면서 가루 형태 '오리지널 파운데이션'을 꼽았다.


미네랄 100%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색상이 다양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미국에는 30가지 이상 색상이 나와 있으며 일본에서는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12가지 색상만 판매하고 있다.
파운데이션이 가장 유명하지만 블러셔 등 색조화장품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검은 케이스가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5. 라뒤레 코스메틱(LADUREE)

라뒤레 코스메틱은 프랑스 마카롱 전문점 '라뒤레'와 독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탄생한 일본 브랜드다. 오는 10월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일본에만 있다.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있는 라뒤레 코스메틱 매장을 방문했다. 장미꽃 모양 블러셔인 '페이스 컬러 로즈' 등 화려한 제품이 전면에 전시돼 있었다.
화장품 진열대, 장식장 등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도 굉장히 화려했다. 대부분 분홍색, 하늘색, 보라색 등 파스텔톤을 활용했다. 중세 유럽 왕실 화장대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급스러웠다.
대부분 방문객들은 블러셔 등 색조 제품을 확인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라뒤레 제품은 색조 화장품이 가장 유명하다.
색조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샴푸, 보디워시 등 생활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직원이 추천한 제품은 블러셔 '크림 치크 베이스'다. 그리스 조각이 새겨진 계란형 케이스 안에 부드러운 크림 블러셔가 담겼다.
직원은 특별히 7월 28일 발매된 한정판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대리석 문양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블러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