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경신” 전국노래자랑 휩쓴 이라경 씨 (영상)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관객석을 뒤집어놓은 이라경 씨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 서초구 편에는 이라경(22) 씨가 출연했다. 이 씨는 '서울구경'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 씨는 노래 전주 부분을 "와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로 채우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라경 씨 무대를 본 송해 씨는 "대단하시다. 대단하셔"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라경 씨는 멘트를 이어가는 송해 씨 옆에서 힘들어 죽겠다는 듯 코믹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송해 씨는 "이 노래는 옛날부터 많이들 부르던 노래인데, 이렇게 오두방정 떨면서 부르는 건 처음 봤다. 아무나 못 하는 방정이다"고 말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라경 씨는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제가 웃음이 없는데 이 곡을 부르다 보면 웃을 수밖에 없어서 (골랐다)"고 답했다.

이라경 씨는 즉석에서 송해 씨에게 추가 무대를 요청받았다. 그는 '천태만상'으로 코믹한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이 씨는 퇴장하는 중에도 퇴장 노래에 맞춰 튕기기 댄스를 선보였다.

이라경 씨는 지난 9월 공개된 전국노래자랑 예비심사 무대에서부터 남다른 끼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