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하야 안녕...” 순정만화 '너에게 닿기를' 오는 11월 완결
2017-10-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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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남친' 카제하야를 보낼 때가 왔다.

'종이남친' 카제하야를 보낼 때가 왔다.
13일 일본 슈에이샤가 발행하는 만화 잡지 마가렛(マーガレット)은 순정만화 '너에게 닿기를(君に届け)' 완결 소식을 알렸다. 마가렛 측은 "오는 11월 13일 발행되는 12월호에 '너에게 닿기를' 최종회가 실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매된 11월호에는 최종화 직전 편이 실렸다.
'너에게 닿기를'은 일본 만화가 시이나 카루호(椎名軽穂·41)가 2005년부터 연재한 일본 만화다. 우울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피하는 소녀 쿠로누마 사와코(黒沼 爽子)와 인기 많은 소년 카제하야 쇼타(風早 翔太) 이야기를 다뤘다. 사와코는 자신을 거리낌 없이 대하는 카제하야를 보며 조금씩 변해간다.
2009년 10월 '너에게 닿기를' 애니메이션 1기가 제작됐다. 일본 NTV는 '너에게 닿기를' 1기를 2009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영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는 투니버스를 통해 2010년 9월부터 방영됐다.
2010년 9월에는 '너에게 닿기를' 실사 영화가 개봉했다. 쿠마자와 나오토(熊澤尙人·50)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너에게 닿기를'은 일본에서 누계 판매 부수 2000만 부를 넘겼다. 남자 주인공 카제하야는 순정만화 팬 사이에서 '종이남친계 엄친아'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