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데 너 입 냄새 나;;” 키스할 때 ‘깨는’ 9가지 유형 (+해결법)
2017-10-23 16:40
add remove print link
키스할 때 깨는 상황을 정리했다. 대처법도 함께 전한다.
“그 사람과의 키스는 언제나 달콤하고 황홀했다”
드라마나 소설에 나올 법한 문장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그 사람 입속 상태에 따라 달콤할 수도 찝찝할 수도 있다.
입 냄새 뿐인가. 애인의 ‘심각하게 누런’ 치아, 그리고 원치 않는 과도한 스킨십까지. ‘입맞춤’을 주저하게 하는 상황은 다양하다.
키스할 때 깨는 상황을 정리했다. 대처법도 함께 전한다.
1. 지독한 입 냄새가 날 때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상대 입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입 냄새’가 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순간이다. 그렇다고 그 상황에서 “너 입 냄새 나니까 키스 못하겠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이런 경우 상대와의 키스는 달콤하기는커녕 끔찍하다.
실제로 심한 입 냄새 등으로 인해 애인과의 스킨십을 주저하게 된다는 고민 글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입 냄새는 왜 날까? 마늘이나 양파 등 일부 음식물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이런 경우 식사 직후 양치질을 깨끗하게 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양치질을 했는데도 냄새가 나는 사람들도 있다. 잇몸 염증이나 충치, 혹은 당뇨병과 신장 질환 등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치과와 내과 등에서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연인에게서 지독한 입 냄새가 난다면? 데이트 후 자연스럽게 ‘양치질’을 제안해보자. 식사 직후 바로 하면 더욱 좋다. 그렇게 해도 해결이 안 된다면? 병원을 조심스럽게 권해보는 게 좋다.
2. 치아가 누런 색일 때

입 냄새 못지않게 누런 치아도 ‘키스’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치아는 왜 변색되는 걸까.
커피나 차 등 색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섭취하다 보면 치아가 변색되기 쉽다. 음주와 흡연 역시 치아 변색에 한몫한다.
이미 상대의 치아가 변색된 상태라면? 함께 ‘양치질’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치아미백을 권해야 한다. 치아미백에는 크게 병원 치료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미백 등이 있다. 병원 치료를 받게 되면 개인 치아 상태와 변색된 정도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상대가 ‘치과’가는 것을 지나치게 싫어하거나 비용 부담을 느낀다면? 함께 ‘자가미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치아 미백 의료기기가 많이 나와있다.

‘닥터스마일2’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쓰는 치아미백기다. 기존 치아 미백 시술 원리를 적용했으며, 대학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 원치 않는 ‘지나친’ 스킨십을 할 때

키스만 하고 싶은데, 상대가 갑자기 과한 스킨십을 한다면? 약간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실제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방송인 겸 연애칼럼니스트 안선영 씨는 “스킨십은 혼자 좋자고 하는 게 아니라 둘이 함께 하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게 뭔지’다.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애 중 남녀의 주된 고민이 확연히 다르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 지난 7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레’ 설문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진도를 나갈까 말까(28.2%)’를, 여성들은 ‘먼저 연락할까 말까(26.4%)’를 가장 많이 고민한다.
4. “얼굴에 침을 왜 이렇게 묻힘;;” 키스를 너무 못할 때
키스 한 번 했을 뿐인데 내 얼굴이 완전 ‘침 범벅’이 돼버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런 경우 키스는 연인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기는커녕 더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비슷한 고민글이 수두룩하다.
“키스 못하는 남친한테 가르쳐주려는데 어떡하나요”
“입 주변에 침을 너무 묻혀서…키스하기가 싫어져요”
“이게 무슨 키스를 하는 건지 막대기를 입에 넣은 건지..”

방송인 이국주 씨 등 많은 연예인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국주 씨는 과거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키스를 정말 잘하는 선배랑 ‘첫 키스’를 했다. 그다음에 만난 남자는 스킨십을 너무 못했다. 만나면서 너무 힘들었고, 결국은 제 마음이 멀어졌다”고 말했었다.
*이런 상황도 깬다.
5. 키스 중에 치아 부딪힐 때 (아프다)
6. 키스하는데 갑자기 ‘내 입술’ 깨물 때 (역시 아프다)
7. 부담스러울 정도로 훅 느껴지는 콧김 (살짝 찝찝하기도)
8. 눈 감고 있는데, 애인은 완전 무표정에 눈 ‘부릅’ 뜨고 있을 때 (이때 눈 마주치면 민망)

9. 키스 후 이상한 말로 분위기 깰 때
“미안해”
“내가 처음이지?”
“나 잘하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안 만나는 게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