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꿀이 뚝뚝” 이종석♥배수지 설렘 폭발 '빗속 키스' (영상)
2017-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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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씨와 배수지 씨가 '빗속 키스'로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종석(28) 씨와 배수지(23) 씨가 '빗속 키스'로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6일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회에서 재찬(이종석 씨)과 홍주(배수지 씨)가 13년 전 인연을 인정하며 빗속에서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은 13년 전에 각각 아버지 사고로 만났던 사실을 깨달았다. 총을 맞고 기사회생으로 살아난 재찬은 중환자실에서 홍주에게 과거 일을 말하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홍주는 13년 전 일을 기억나지 않는 척 했다. 재찬은 중환자실에서 발견된 홍주 귀걸이를 갖고 홍주에게 "도망치지 마라. 솔직히 말해라. 왜 피하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홍주는 "나 당신을 죽일 뻔 했다"며 "13년 전 당신은 내게 상처고 흉터다. 미안하다. 모른 척 덮으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픈 걸 보니까 아닌가보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그 말을 들은 재찬은 자신을 쏜 유만호를 추궁하려던 마음을 바꿨다. 예지몽을 꾸고 자신에게 달려온 홍주에게 재찬은 "13년 전 나도 당신과 같았다"며 "그 순간이 흉터여서 잊고 살았는데 당신 때문에 생각났다. 난 경찰 아저씨를 살렸고 당신은 나를 살렸다"고 말했다.
서로 마음을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빗속에서 애틋한 키스를 했다. 재찬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 남홍주"라고 웃었고 홍주는 "반갑다. 정재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