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300만원에 팝니다~” 아이폰X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다

2017-10-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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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들은 해외 예약 구매로 한국에 들여와 판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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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에 부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중고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중고 커뮤니티 캡처
중고 커뮤니티 캡처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영국, 일본 등 1차 출시 국가에서 아이폰X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아직 판매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예약 판매 당일부터 국내 중고 거래 장터에 아이폰X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는 대부분 해외 체류자 신분으로 해외에서 아이폰X를 구매해 한국에 돌아와 직거래로 파는 방식이다.

아이폰X 가격은 부가세 10%를 제외하고 64기가는 999달러(약 112만 원), 256기가는 1149달러(약 129만 원)이다.

중고 거래 사이트엔 정가보다 비싼 가격인 200만 원 정도로 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들은 수십만 원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것이다. 심지어 300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각 게시물엔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장터 이용자는 "한정판도 아닌 양산품이 실제 가격에 두 배"라며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는 "되팔이해서 빌딩 사시겠네"라며 비꼬기도 했다. 다른 이용자는 한국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관세나 부가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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