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도 할 수 있어” 갱년기 여성 운동 3개월 뒤...

2017-11-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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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김미경(52) 씨가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_ 올 봄에 너무 아팠다. "갱년기 증상" 일단 손이 퉁퉁 붓고 목도 안 돌아가고.. 한 달에 3킬로가 늘고 허리, 목, 무릎, 모든 통증에 시달렸다. 계속 물리치료실을 다니면서 우울해 졌다. 찜질에 의존하고 치료사의 손에 내 몸을 맡겨야 되나. 난 아직까지 90까지 살아야 되는데..... . 내 갱년기의 힘듦에 답을 해야만 했다. 그래 운동하자. 스스로 움직이고 열내고 치유하자. 그날 바로 헬스클럽으로 뛰어가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모든 통증이 치료됐고 50대 중반에 어떻게 나이들어가는 몸을 데리고 살아야 할지 답을 찾게 됐다. . 운동한 첫날 트레이너가 사진을 찍어줬다. "선생님 등을 보셔야겠어요..." 부풀어 오르고 뭉쳐진 근육들. 등이 나를 향해서 거는 말이 있었다. "나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 왜 앞만 보고 멀쩡하다고 생각했니?" 등을 보고 기가 막혀서 눈물이 나왔다 평생 이렇게 내 등을 정면으로 본 적이 없었구나 ... . 그날부터 운동을 죽어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며칠전에 트레이너가 등사진을 한번 더 찍어줬다. 와우 !! 나도 믿기지 않는 나! 또 눈물이 핑 돌았다. 3개월 전과는 완전히 다른 김미경이 있었다. 돌보지 않은 김미경과 돌본 김미경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나이가 들어서 나를 사랑한다는 건 한번도 돌보지 못한 내 몸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50대 이후는 몸 실력이니까, 몸 실력으로 버틸거니까. . 이런 사진을 올리는게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지만 살신성인의 정신을 내보기로 했다. 한번도 자신의 불쌍한 등을 돌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등을 돌봐주라는 의미에서. _ 트레이너 @sung_bin05 _ #김미경 #김미경강사 #김미경tv #리리킴 #다이어트 #다이어터 #운동 #비포애프터 #등사진 #10킬로감량 #-10kg #성공 #뿌듯 #3개월 #식단조절 #돌아보기 #토닥토닥 #한번더 #힘내요 #운동의중요성 #갱년기 #kimmikyung #mikyungkim #kmktv #liykim #diet #dieter #before #after #3months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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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김미경(52) 씨가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미경 씨 인스타그램에는 운동 인증샷과 갱년기 여성 몸 관리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미경 씨는 지난 3개월 동안 10kg을 감량하며 근육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그는 "갱년기 증상에 시달려 한 달에 3kg이 늘고 허리, 목, 무릎, 모든 통증에 시달렸다"며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운동을 시작하면서 모든 통증이 치료됐고 50대 중반에 어떻게 나이 들어가는 몸을 데리고 살아야 할지 답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 씨는 운동 시작 전 트레이너가 찍어준 등 사진을 공개하며 "기가 막혀서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등이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 왜 앞만 보고 멀쩡하다고 생각했니?'라고 말을 거는 것 같았다"며 "그날부터 죽어라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미경 씨가 공개한 운동 3개월 뒤 사진에는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뒤태가 담겼다.

일상 중 뭐하나라도 잘 풀리는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나머지 힘든일, 스트레스를 견딜수 있습니다. 운동은 요즘 나에게 그런 존재 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루를 즐겁게 시작합니다. 다들 뭐든 하나라도 시작해봐요~~ #김미경 #김미경tv #헬스 #아침운동 #데드리프트 #기립근#나의 트레이너는 #sung_bi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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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바지냐? 치마냐? 그것이 문제로다. . 별거 없다 날씨가 추우면 무조건 바지가 이긴다ㅎㅎ _ #김미경 #김미경강사 #김미경tv #리리킴 #디자인 #디자이너 #그루맘 #내가만든 #블라우스 #가을패션 #가을패피 #바지냐 #치마냐 #그것이문제로다 #가을블라우스코디 #kimmikyung #mikyungkim #kmktv #liykim #growmom #talkn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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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씨는 "돌보지 않은 김미경과 돌본 김미경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라며 "나이가 들어서 나를 사랑한다는 건 한 번도 돌보지 못한 내 몸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미경 씨는 2013년 tvN '김미경 쇼', 2014년 JTBC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 등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현재는 강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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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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