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사실 고백한 연예인 10명
2017-11-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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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30) 씨는 건강을 회복해 올해 복귀했다.
최근 연예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개그맨 유상무(37) 씨는 "드디어 마지막 항암치료를 끝냈다"라며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대장암 투병 생활을 전했다.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28) 씨는 최근 1차 항암치료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문근영(30) 씨도 건강을 회복해 올해 복귀했다.
투병 사실을 고백한 스타 10인을 모아봤다.
1. 김우빈
2. 유상무

유상무 씨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지난 4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이라며 여자친구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에 올려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3. 솔지

그룹 EXID 멤버 솔지(허솔지·28)는 지난해 1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솔지 소속사 바나나컬처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솔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만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ID는 최근 네 번째 미니 앨범 '풀 문'을 내고 타이틀 곡 '덜덜덜'으로 활동 중이다.
4. 한지민

배우 한지민(35) 씨는 2008년 7월 투병 중이던 희귀병 '메니에르' 치료를 위해 모든 연기 활동을 접었다. 메니에르는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등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당시 한지민 씨는 극심한 기침과 두통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5. 구혜선

배우 구혜선(33) 씨는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구혜선 씨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 중이었다. 구혜선 씨는 알레르기성 쇼크 때문에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6. 문근영

문근영 씨는 지난 2월 '급성구획증후군' 때문에 응급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 내 압력이 증가해 동맥을 압박하기 때문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이다. 당시 문근영 씨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 씨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이튿날 오전 9시쯤 병원을 찾았다"며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로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7. 유채영

가수 고 유채영 씨는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2014년 7월, 약 1년간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상태가 악화되기 직전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 DJ로 활동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 장재인

가수 장재인(26) 씨는 2013년 '근긴장이상증'을 진단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후 2015년 6월, 새 미니앨범 '리퀴드'를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9. 오윤아

배우 오윤아(37) 씨는 2009년 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 출연하던 중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평소 오윤아 씨와 절친한 가수 아이비(박은혜·35)는 올해 2월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오윤아 씨와 함께 출연해 "언니가 많이 아픈 상황에서도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10. 장진영

배우 고 장진영 씨는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3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약 1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사망 두 달 전인 7월에 기업인 김영균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사망 3일 전에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에서 김 씨는 "저는 지금 당신과 결혼합니다.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