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하다” 목포 평화의 소녀상 보고 유희열이 한 말
2017-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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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묵직하게 "그게 역사지"라고 한 마디 덧붙였다.
유희열 씨가 목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적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tvN '알쓸신잡2'에서는 멤버들이 목포에서 우리 근현대사를 탐방했던 장면이 나왔다. 이날 유희열 씨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던 아버지와 아이를 보았다"고 말했다.
유희열 씨는 "아버지가 빈 의자에 아이를 앉혀 놓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며 "지금의 부자(父子), 그리고 평화의 소녀상, 그 뒤에 일본 옛 영사관이 한 프레임으로 딱 보였다"고 말했다.
유희열 씨는 "그걸 보고 기분이 되게..."라며 선뜻 말을 잇지 못했고 유시민 작가가 묵직하게 "그게 역사지"라고 한 마디 덧붙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유희열 씨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는 모습이 나왔다.
유희열 씨는 "하필이면 동양척식주식회사와 구 일본 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해놓은 것을 보고서는 '적절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건축가 유현준 씨는 "목포가 그런 게 잘 배치된 도시 같다"고 말했고 유시민 작가도 "목포가 문화적으로 수준이 높은 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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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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