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가볼 만한 커피·홍차 가게 10선
2017-1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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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는 곳 위주로 선정했다.
도쿄에서 가볼 만한 카페와 홍차 가게를 모아봤다. SNS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는 곳 위주로 선정했다. 도쿄 여행 때 참고해보자.
1. 블루보틀


블루보틀(BlueBottle)은 커피 업계 '애플'로 불리는 미국 브랜드다. 컵에 파란 병 로고가 그려져 있다.
블루보틀은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문을 열었다. 교향악단 클라리넷 연주자 출신 제임스 프리먼(James Freeman·51)이 창업했다. 그는 커피 애호가였다. 연주를 위해 멀리 떠날 때마다 볶은 원두와 에스프레소 기계를 가지고 다녔을 정도다.
제임스 프리먼은 '느린 커피'를 지향했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커피콩을 갈았다. 그는 커피 품질을 지키기 위해 원칙을 고수했다.
SNS에 '블루보틀'을 검색해보면 산미가 강하다는 평이 많다. 미리 먹고 싶은 메뉴를 생각해 가면 좋다.
블루보틀은 '굿즈'도 인기가 많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스텐 컵, 텀블러, 에코 백이 특히 인기가 많다.


블루보틀은 일본 도쿄에 7개 매장이 있다. 긴자와 신주쿠 쪽 매장이 유명하다. 신주쿠 매장은 한국인 손님이 많다. 기자도 이곳에 갈 때마다 한국어를 듣는다. 조금 과장하면 '명동'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블루보틀 일본 매장 사진이다.
• Happy 1st anniversary ???????? 昨日で一年を迎えた中目黒カフェ。 この一年、本当にたくさんのみなさんに支えていただきました。 次の一年も、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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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明日8時! ブルーボトルコーヒー三軒茶屋カフェがいよいよオープンです。 みなさんのお越しをお待ちしています。
Blue Bottle Coffee Japan(@bluebottlejapan)님의 공유 게시물님,
2. 사루타히코

사루타히코(SARUTAHIKO) 커피는 2013년 창업한 일본 도쿄 브랜드다. 도쿄 여기저기에 지점이 있다. 가장 유명한 매장은 본점인 에비스점이다. 에비스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사루타히코 커피는 가격대가 무난하다. 카푸치노가 430엔(2017년 11월 기준 한화 약 4100원), 아메리카노가 380엔(2017년 11월 기준 한화 약 3600원)이다. 기자는 이곳 허니라떼를 좋아한다. 꿀맛이 난다.

사루타히코에도 살 만한 상품이 많다. 우유갑 모양 커피 시럽을 추천한다.

猿田彦珈琲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사루타히코 일부 매장 전경이다.
猿田彦珈琲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猿田彦珈琲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3. 마리아쥬 프레르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ÉRE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홍차 브랜드다. 1854년 파리에서 문을 열었다.
마리아쥬 프레르 매장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등에 있다. 도쿄에는 긴자와 신주쿠에 지점이 있다.

긴자 매장 전경이다.



긴자 매장 2층과 3층에는 티룸이 있다. 런치 티세트와 애프터눈 티세트를 맛볼 수 있다.

마리아쥬 프레르에서는 홍차를 100g씩 팩에 담아 살 수 있다. 무난하게 인기 있는 상품은 '마르코 폴로'와 '웨딩 임페리얼'이다.
4. 마루야마 커피

마루야마 커피는 1991년 일본 카루이자와에서 창업한 커피 브랜드다. 당시 23살이던 마루야마 켄타로가 만들었다. 강한 향이 나는 커피를 독자 기술로 로스팅해 일본 전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마루야마 커피는 원두를 까다롭게 고르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마루야마 측은 컵 오브 엑설런스(Cup of Excellence) 국제 경매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02년에는 브라질 커피를, 2008년에는 과테말라 커피를 각각 최고가로 낙찰했다.
마루야마 커피는 도쿄에 매장이 두 개 있다. 맛있는 디저트 가게가 많기로 유명한 오모테산도 역 인근에도 지점이 있다. 도보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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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日は母の日。母の日ブレンド! #丸山珈琲 #maruyamacoffee #mothe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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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벌브 커피 로스터스

벌브 커피는 2007년 문을 연 미국 커피 브랜드다. 콜비 바(Colby)와 라이언 오 도노반(Tyan O'Donovan)이 창업했다. 미국에서는 스페셜티 커피로 입지를 굳혔다. 미국 산타크루즈, 샌 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 매장이 있다.
아시아에선 일본 도쿄 매장이 유일하다. 매장 위치는 신주쿠역 근처다.
SHINJUKU店では 毎月、第2,4週の月曜日 16:00-17:00 でパブリックカッピングを行なっています。 次回の開催は、明日8/7(月) 16:00- Single Origin Coffee 6種類 +BLEND 2種 をお試し頂けます。 参加無料なので、気軽に遊びに来てくださいね;)
Verve Coffee Japa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5일 토요일


台風一過でスッキリ晴れた本日も フルーティなコーヒーをご用意してお待ちしてます! 新宿にお立ち寄りの際は、 コーヒーを飲みに来てください;)
Verve Coffee Japa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9월 17일 일요일
カリフォルニア ベアのデザインがプリントされた新トートバック2種類。 キャンバストートバックは、肩がけ&手持ちに便利な2way。 やわらかで少し厚みのあるコットン生地は、たっぷり容量が入る大きめサイズです。 ジュート(麻) トートバック...
Verve Coffee Japan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6. 루피시아

루피시아(LUPICIA)는 일본을 대표하는 차 브랜드다. 세계 각국 산지에서 엄선한 홍차, 녹차 등을 판매한다. 원재료 맛을 그대로 살리는 사실적인 가향이 특징이다.
도쿄 인근에는 20~30여 곳에 달하는 루피시아 매장이 있다. 가장 유명한 매장은 지유가오카 본점이다. 지유가오카 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2층에 티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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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の紅茶・緑茶専門店 ルピシア : Lupicia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게이오 백화점 신주쿠점 지하 1층에도 루피시아 매장이 있다.

루피시아는 주기적으로 한정 상품을 낸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새해 등 기념일을 겨냥한 상품이 많다.


7. 포숑
포숑(FAUCHON)은 1886년 프랑스 파리 마들렌 광장에 문을 연 홍차 가게다. 유명세로는 '마리아쥬 프레르'와 쌍벽을 이룬다.
도쿄 신주쿠 게이오 백화점 지하 1층에 포숑 매장이 있다. 기자는 신주쿠에 갈 때마다 이곳에 꼭 들린다. 지인 선물로 살 만한 상품이 많다.



포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애플 티(La Pomme)'다. '해피니스 티(Le Bonheur)'도 유명하다.
8. 오니버스 커피

오니버스 커피(Onibus Coffee)는 일본 명물 스페셜티 브랜드다. 사카오 아츠시가 창업했다. 사카오 아츠시는 25살 때 호주에서 커피 문화를 접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후 그는 커피 공부에 뛰어들었다.
사카오 아츠시는 '커피 커뮤니티'를 지향했다. 그는 자기 카페가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상호도 '오니버스(ONIBUS)'로 지었다. 포르투갈어로 '공공버스'라는 뜻이다.
오니버스 커피는 디드릭 로스팅 머신을 사용한다. 디드릭 머신이 커피 맛을 깔끔하게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오니버스 커피는 수시로 드립 커피 워크숍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약 3500엔(2017년 11월 기준 한화 약 3만 3000원) 정도다.
ワークショップのお知らせ / 内容 「Drip coffeeの淹れ方講座」 普段ご自宅で淹れている方や初めての方などに分かりやすく淹れ方をレクチャー致します。 説明しながら皆さんにも実際にドリップしていただけるのでポイントやコツなど...
Onibus Coffee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3월 1일 수요일
오니버스에 방문하면 공간을 눈여겨보자.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해도 좋다.
ONIBUS COFFEE(@onibuscoffee)님의 공유 게시물님,
9. 푸글렌

푸글렌(FUGLEN)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건너온 브랜드다. '새'라는 뜻이다. 북유럽 느낌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서양인 손님 비중이 높다.
요요기하치만 역, 요요기코엔 역 근처에 매장이 있다. 요요기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마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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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글렌에 방문하면 원두를 사보자. 기자는 '하나푸(HANAPU)'를 추천한다. 초콜릿 향이 난다.
10. 카렐 차펙
'카렐 차펙(Karel Capek)'은 일본 고유 홍차 브랜드다. 창업자가 체코 출신 동명 작가 이름을 따 상호를 지었다. 그는 1992년 키치죠지로 가게 위치를 옮겼다. 이후 도쿄 곳곳에 지점이 생겼다.

카렐 차펙은 루피시아처럼 계절별 한정 상품을 자주 출시한다. 크리스마스나 새해를 앞두고 방문해보자.
카렐 차펙 키치죠지 본점 전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