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눈으로 밤샌다” 19일 새벽 포항서 3차례 여진에 주민 '불안'

2017-1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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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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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19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7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오전 3시 33분과 1시 18분에도 각각 2.4, 2.0 지진이 났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55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2.0∼3.0이 51차례, 3.0∼4.0 3차례, 4.0∼5.0 1차례다.

18일 하루 잠잠했던 여진이 이날 새벽 다시 이어지자 포항지역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고, 일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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