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정원 가위로 남자친구 성기 자른 여성

2017-11-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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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티니는 늦은 밤 자신의 집에 들어온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뒤 그의 성기를 전지 가위로 절단했다.

성관계를 맺은 뒤 화가 나 남자친구 성기를 정원 가위로 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이하 현지시각) 브렌다 바라티니(Brenda Barattini·26)라는 여성이 남자친구 세르지오 F(Sergio F·40)의 성기를 정원 가위로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아르헨티나 누에바 코르도바(Nueva Cordoba)에 있는 바라티니 집에서 일어났다. 바라티니는 늦은 밤 자신의 집에 들어온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은 뒤 그의 성기를 전지 가위로 절단했다.

극심한 부상을 입은 세르지오 F는 비틀거리며 구급대에 전화했다. 바라티니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세르지오 F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르지오 F는 병원 도착 후 성기 접합 수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티니가 이 같은 일을 벌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라티니 변호사는 "이번 일에는 정당성이 있다. 내가 받은 정보에 따르면 그녀는 성폭행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과도하게 행동했는지는 법원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르지오 F 변호사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평화로운 만남이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세르지오 F는 눈을 가린 상태에서 바라티니와 섹스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바라티니가 진정 가위를 어디에서 구했는지, 왜 이 같은 일을 벌였는지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바라티니가 성폭행을 당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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