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 만나고 싶다... 불길하다”

2017-1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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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를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인스타그램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해졌던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를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현철 전문의는 "유아인 님 트윗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라는 글은 지난 26일 트위터에 게시했다. 배우 유아인(엄홍식·31)이 젠더 문제를 두고 트위터 이용자들과 설전을 벌인 이틀 뒤다.

김현철 전문의는 "뭔과 촉이 와서 진지하게 드리는 질문이다"라며 "예컨대 '대구에서 누나 둘을 가진 막내아들이자 대를 잇고 제사를 지내야 할 장남으로 한 집안에 태어나 차별적 사랑을 감당하며 살았다'와 같은 내용을 자주 써왔나요"라고도 했다.

김 전문의가 인용한 문장은 유아인이 지난 26일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페이스북에 썼던 글에 등장한다.

김 전문의는 다음날인 지난 27일 유아인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유아인 님 소속사 UAA는 DM(트위터에서 사용하는 다이렉트 메시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보니까 동시에 두, 세 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 기전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문의는 유아인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아 불길하다", "유아인 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라는 글도 남겼다.

김현철 전문의는 2013년 '무한도전-NO 스트레스' 편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개그맨 정형돈(39) 씨를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으로 꼽았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 이하 MBC '무한도전'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 이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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