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뮬란' 실사영화 주인공에 유역비

2017-1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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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뮬란'을 포함해 모든 배역이 동양인으로 캐스팅된다.

중국 배우 유역비(劉亦菲·30)가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30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언론들은 "디즈니가 장편 애니메이션 '뮬란'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유역비를 캐스팅했다"고 보도했다.

'뮬란'은 여성감독 니키 카로(Niki Caro)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2019년 개봉한다.

디즈니는 주인공 '뮬란'을 포함해 모든 배역을 동양인으로 캐스팅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디즈니는 5개 대륙을 모두 방문해 무술과 영어 실력을 가진 후보 1000여 명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유역비는 2006년 드라마 '신조협려'에서 여자주인공 소용녀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19살이었다. '신조협려' 원작자 김용은 "소용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극찬했었다.

중국식 발음으로는 '류이페이'지만 국내에서는 유역비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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