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길거리 방송 중 '혐한 테러'당한 BJ (영상)

2017-1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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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민성은 행인 얼굴 앞에 가운뎃손가락을 들이대며 “야 먹어”라고 말했다.

유튜브, 민짱테레비 [bj민성]

아프리카 TV BJ 민성(유민성·38)이 일본 오사카 길거리 방송 도중 혐한 테러를 당했다.

지난 4일 유튜브 '민짱테레비' 채널에는 "혐한에게 당한 민성! 참지 못하고 대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BJ 민성이 지난 10월 핼러윈데이에 일본 오사카 길거리에서 방송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골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걷던 BJ 민성은 "한국 좋아요~!"라고 소리친 여성 행인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때 두 사람 사이를 지나던 한 일본인 남성이 "쟈마(じゃま, 방해돼)"라는 말을 하며 민성 몸을 치고 지나갔다.

화난 BJ 민성은 "저 새끼"라며 본인을 치고 지나간 행인 뒤를 쫓았다. BJ 민성은 행인 얼굴 앞에 가운뎃손가락을 들이대며 "야 먹어"라고 말했다.

곧바로 자리를 피한 민성은 시청자들에게 "가슴팍을 지갑으로 '퍽퍽' 치고 지나갔다"며 "당하고만 살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얼굴에 X큐를 날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BJ 민성은 일본에서 여러 차례 혐한 테러를 당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오사카역에서 한 남성에게 "Shut up(닥쳐)"이라는 욕설을 들었다. 남성은 민성이 든 카메라를 치며 시비를 걸었다.

그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일본 여행 중 방문한 선술집에 있던 일본인 청년들에게 "X킹 코리안"이라는 욕설을 듣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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