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이 괴롭혀 MBC 퇴사한 후배 아나운서가 있다"

2017-1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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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전 앵커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배가 김소영 전 아나운서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배현진 아나운서 / MBC
배현진 아나운서 / MBC

한 아나운서가 배현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에게 괴롭힘을 당해 MBC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퇴사한 아나운서가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배현진 전 앵커가 후배 아나운서 A 씨를 몹시 괴롭혔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른 시간대 뉴스를 맡으며 배 앵커 잠재적 경쟁자로 꼽혔던 후배 아나운서는 배 전 앵커 괴롭힘에 자괴를 느끼며 MBC를 퇴사했다.

배현진은 ‘단순가담자’가 아니었다

매체는 후배 아나운서가 MBC에서 방송 출연이 더 이상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머리를 붉게 염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보도가 나가자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현진 전 앵커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배가 김소영 전 아나운서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는 뒷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소영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월 MBC를 떠났다. 김 전 아나운서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변해갈 조직을 응원한다"는 말을 남겼다.

뉴스1
뉴스1

김소영 전 아나운서 동기인 이재은 아나운서는 지난 8월 22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김 전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저의 동기는 누구보다 실력 있고 유능한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뉴스 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후로 무려 10개월 동안 방송을 할 수 없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했고 결국 떠밀리듯 회사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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