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변태 아닙니다” 만남 앱에서 사칭 당한 유튜버 (영상)
2017-12-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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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쌤은 만남 앱에 올라온 이용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지난 24일 영어 강의 유튜버 '올리버쌤'이 '만남어플에서 저를 사칭하는 사람을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긴급 상황입니다"라며 데이트 앱에 자신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는 제보에 대해 해명했다.
올리버쌤은 본인 사진을 도용한 데이트 앱 이용자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거 엄청 오래된 사진인데 왜 이걸 썼을까?"라며 궁금해했다.
올리버쌤은 사칭한 사람이 올린 자기소개를 읽어나갔다. 조시 올리버(Josh Oliver)라는 이름을 사용한 사칭 이용자는 폴란드어, 핀란드어, 프랑스어, 아이슬란드어 등 구사할 줄 안다고 적었다. 올리버쌤은 이 정보가 틀렸다고 말했다.
올리버쌤은 구사 언어에 영어를 네이티브라고 등록해놓고 자기소개에서는 '영어 실력을 올리고 싶다'는 적은 모순을 지적하기도 했다. 고기와 빵을 좋아한다는 내용에는 "빵을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혼혈이라고 적은 내용을 보며 "제가 혼혈 같아요?"라고 되물었다. '나는 변태가 아닙니다'라는 내용에는 "아이고...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올리버쌤은 "혹시 속아서 만나는 사람 있을까 봐 이 영상을 만들었어요"라며 "정직하고 착한 사람만 만나세요"라고 당부했다.
올리버쌤은 교과서에서 배우기 힘든 실전 영어 꿀팁을 정리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난 20일 한국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욕처럼 들리는 말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