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형 이름은 안외상, 가족 중 면상·화상도 있다”
2017-1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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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내상 씨가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배우 안내상 씨가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7일 네이버 TV에는 이날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예고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궁 마을을 찾은 안내상, 2PM 준호(이준호), 강호동, 이경규 씨 모습이 담겼다.
궁 마을은 과거 '전주 이씨' 집성촌으로 알려진 곳이다. 광활한 규모의 광평대군파 묘역이 자리 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주 이 씨인 준호와 이경규 씨는 동네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준호는 "저희 아버지가 경규 선배님과 같은 규자를 쓰신다"고 입을 열었다. 알고보니 준호 아버지와 이경규 씨는 같은 항렬이었다. 강호동 씨는 "완전 직계네요. 행님"이라며 놀라워 했다.
이때 이경규 씨는 안내상 씨에게 "'상'자 돌림인가"라고 물었다. 안내상 씨는 맞다면서 "내상이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지은 것이다. 집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내상'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안내상 씨는 "저희 형은 외갓집에서 태어났다 해서 '외상'"이라면서 "온갖 사촌들이 '상자' 돌림을 다 쓰니까 (이름 짓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 중에 해상도 있고 지상, 면상, 화상, 주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강호동 씨는 과거 안 씨 성을 가진 여성을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여자 분 이름이 너무 예뻤다. '순수'였다. (그런데 성이 '안'이어서) '안순수'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끼줍쇼'는 MC 이경규 씨와 강호동 씨, 게스트가 팀을 이뤄 시민들 집에서 한 끼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