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타면 반짝임” 부산 지하철에만 있는 '핑크라이트'
2017-12-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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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임산부가 버튼으로 발신기를 제어할 수 있다.
부산식 지하철 임산부석
아무말 대잔치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부산 지하철 3호선에 특별한 알리미가 생겼다. 임산부가 타면 탑승객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핑크라이트'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김해경전철 구간에 시범 운영하던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부산도시철도 3호선 모든 차량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비콘)을 가진 임산부가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타면 '핑크라이트' 수신기가 비콘 신호를 감지해 불빛과 음성안내로 임산부가 있음을 알리는 방식이다.
알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임산부가 버튼으로 비콘을 제어할 수 있다. 임산부용 비콘은 관내 보건소나 부산도시철도 3호선 주요 환승역(연산역·미남역·수영역·덕천역·대저역)에서 산모수첩을 지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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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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