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이크!” 리버풀로 이적하는 반 다이크...이적료는 1081억
2017-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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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의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081억 원)이라고 밝혔다.
Liverpool Football Club can confirm they have reached an agreement with Southampton for the transfer of Virgil van Dijk. Full story: http://lfc.tv/Afxj
Liverpool FC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명가 리버풀이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Virgil van Dijk·26)를 영입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리버풀은 사우샘프턴 FC로부터 반다이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빨간색 리버풀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반다이크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반다이크의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081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수비수 이적료 중 가장 높은 액수다.
반다이크는 같은날 BBC와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 선수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세계 최고 구단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우리 가족과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 선수로 서고 싶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영국 빅클럽들은 반다이크 영입에 열을 올렸다. 리버풀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까지 반다이크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애초 7000만 파운드(약 1006억 원)를 이적료로 제시한 사우샘프턴은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한 리버풀과 협상을 맺었다. 반다이크의 주급은 18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해소하며 올 시즌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