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신작 '킹덤' 스태프, 16일 사망”
2018-0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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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TV리포트는 드라마 '킹덤' 미술 스태프인 고모 씨가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은희 작가 신작 드라마 '킹덤' 스태프가 16일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TV리포트는 드라마 '킹덤' 미술 스태프인 고모 씨가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자 말을 빌려 "고 씨가 지난 12일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고모 씨는 대동맥류가 2cm가량 찢어져 뇌사판정을 받고 입원했지만 16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대표는 매체에 '과로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대표는 "사망 전 이틀은 촬영 스케줄이 없어 쉬었다"며 "표준계약서도 작성했고 스태프 보험도 모두 가입한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달에는 tvN 드라마 '화유기' 촬영장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스태프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스태프는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달 초 수사에 착수해 과실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드라마 '킹덤'은 조선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첫 한국 드라마로 제작비만 약 100억 원이 투입됐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제작진으로 나선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허준호 씨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