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대 도서관 이용자가 많이 대출한 책 10선

2018-0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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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살인자의 기억법'

위키트리가 서울대 중앙도서관을 통해 직접 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 날짜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0위 '살인자의 기억법' (대출횟수 : 114)

문학동네
문학동네

김영하(49) 작가 장편 소설 중 하나다. 문학동네가 2013년 7월 출간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이야기다. 그는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계획을 짠다.

9위 '82년생 김지영' (대출횟수 : 118)

민음사
민음사

시사교양 프로그램 출신 조남주(39) 작가가 쓴 소설이다. 19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이라는 여성이 살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여성들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82년생 김지영'은 출간 7개월 만에 판매 부수 10만 부를 넘었다. 이후 2017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8위 '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대출 횟수 : 122)

인플루엔셜
인플루엔셜

일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郎·61)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古賀史健·44) 대화를 담은 책이다. 이들은 트라우마, 인간관계, 타인 등을 주제로 행복한 삶을 논한다.

'미움받을 용기'는 2015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7위 '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대출 횟수 : 132)

문학사상사
문학사상사

미국 과학자 제레드 다이아몬드(Jared Mason Diamond·80)가 1997년 발표한 책이다. 저자는 총기와 병균과 금속이 인류 문명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지구상에 존재한 많은 문명이 서로 다른 속도로 발전한 이유가 담겨 있다.

이 책은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6위 '7년의 밤' (대출 횟수 : 140)

은행나무
은행나무

정유정(51) 작가가 2011년 발표한 소설이다. 주인공 최서원은 '살인범 아들'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로 살아간다. 어느 날 그는 7년 전 사건 내막이 담긴 논픽션을 본 후 진실을 알게 된다.

정유정 작가는 2009년 제5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5위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대출 횟수 : 143)

김영사
김영사

유발 하라리(Yuval Harari·41)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2011년 발표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석기 시대부터 21세기까지 인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살핀다. 동시에 다가오는 나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사피엔스'는 30여 개 언어로 출간됐다.

4위 '정의란 무엇인가' (대출 횟수 : 150)

와이즈베리
와이즈베리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64) 하버드대 교수 강의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철학, 윤리학 입문서로 인기를 끈 책이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대학 신입생 추천도서로 이 책을 선정했다.

3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대출 횟수 : 156)

현대문학
현대문학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59)가 2012년 발표한 추리 소설이다. 삼인조 도둑 쇼타, 아쓰야, 고헤이가 낡은 잡화점에서 편지를 발견한다. 이들은 해당 편지가 과거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2012년 제7회 일본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이다.

2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대출 횟수 : 183)

한빛비즈
한빛비즈

제목 그대로 '넓고 얕은 지식'을 전파하는 책이다. 역사,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담겨 있다. 줄여서 '지대넓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1위 '채식주의자' (대출 횟수 : 186)

창비
창비

한강(49) 작가가 2007년 발표한 소설이다. 무미건조한 성격이지만 다른 이를 해치고 싶어 하지 않는 주인공 영혜 이야기다. 인간 내면에 잠재된 허무감과 공허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6년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맨부커상'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 그 외 (11위~30위)

11위 '소년이 온다' (한강)

12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13위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13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채사장)

15위 '종의 기원' (정유정)

16위 '1Q84' (무라카미 하루키)

17위 '미시경제학' (이준구)

17위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17위 '피로사회' (한병철)

20위 '일반통계학'

21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21위 '통계학' (류근관)

23위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24위 '28' (정유정)

25위 '경제·경영수학 길잡이' (Alpha C. Chiang)

26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26위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8위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29위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30위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출처 : 서울대 중앙도서관 기획홍보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