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만든 오륜기' 추억의 88올림픽 개막식 영상 8개
2018-0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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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개막식은 1988년 9월 17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88 서울올림픽 개막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올림픽 개막식은 1988년 9월 17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당시 개막식 주제는 '벽을 넘어서'였다. 세계 화합과 번영을 가로막는 인종의 벽, 이념의 벽, 경제적 격차의 벽 등의 장벽들을 뛰어 넘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개막식은 앞마당, 공식행사, 뒷마당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앞마당에서는 국내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강상제, 태초의 빛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와 동대문상업고등학교 학생 1100명은 '어서 오세요'라는 매스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뒷마당에서는 모든 사람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을 상징하는 태권도 시범과 유명한 '굴렁쇠 소년'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1981년 9월 30일에 태어나 88호돌이로 선정된 윤태웅 군은 굴렁쇠를 굴리며 '정적' 공연을 선보였다.
개회식 순서는 개회식에 출연했던 6000명이 모두 나와 코리아나와 함께 '손에 손잡고'를 부르면서 끝이 났다. 당시 많은 국민들은 개막식 영상을 보며 벅찬 감동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억의 88 서울올림픽 개막식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1. 굴렁쇠 소년
2.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태권도 시범단
3. 의도치 않게 비둘기를 구운 성화 점화
4.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르는 코리아나
5. 스카이다이빙으로 만든 인간 오륜기
6. 뒷마당 공연 '화합'
8. 올림픽을 보러 온 외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