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꿔왔던 만화가가 됐다”…'얼짱시대' 호준연 근황 (ft.그림자 미녀)

2018-0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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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피키캐스트 피키툰에서 웹툰 '그림자 미녀'를 연재하고 있다.

유튜브, 아흠의 작가생활

과거 인터넷 얼짱으로 불렸던 호준연 씨 근황이 전해졌다. 호준연 씨는 현재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아흠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준연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한 편 올렸다. 영상에서 호준연 씨는 과거 인터넷 얼짱 시절은 물론 현재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호 씨는 "18살 때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인터넷얼짱으로 불리게 됐다. 친구들끼리 여행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란 설명을 듣고 방송국 미팅을 갔고, 방송 기획이 조금씩 변경되면서 '얼짱시대'라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호 씨는 "(제 얼굴에 대한) 사람들 품평이 당연한 듯 뒤따라왔다. 저에게도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다. 그 후 저는 반쯤 숨어지냈다. 또래 친구들처럼 SNS를 하고 싶어서 SNS 계정을 만들었다가 그게 유명해지면 삭제하고 그런 행동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점점 더 숨어 지냈다. 군 입대를 기점으로 그런 생활을 하지 않게 됐다. 전역 후 회사 생활 2년, 만화가 지망생으로 1년 지내다 작년 5월에 '그림자 미녀'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 씨는 "분명 예전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제 옛날 사진이 포털에 계속 나온다. 간간이 루머성 글도 올라온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조용히 지내도 뜬금없이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거라면 내가 직접 얘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 씨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미 나는 내 능력만으로 내가 꿈꿔왔던 만화가가 됐다. 이제는 얼굴 평가에서도 조금 당당하다. 그때는 아무것도 없이 얼굴만 평가당해야 하는 얼짱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만화가인데 이 이상 어떻게 생겨야 맞는 건데?'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림은 늘 저에게 취미이자 특기였다. 그동안 쌓아왔던 짬밥에 웹툰 작가라는 현직업 특성을 더해 알차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준연 씨는 과거 인터넷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피키캐스트 피키툰에서 웹툰 '그림자 미녀'를 연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아흠의 작가생활'도 운영하고 있다.

피키캐스트 피키툰 '그림자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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