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알몸으로 노트북 켜고 자위해 체포된 대학생

2018-03-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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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자신의 자리에 소변을 보기도 했다.

Malindo Air 페이스북
Malindo Air 페이스북

방글라데시 대학생이 기내에서 알몸 상태로 자위를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방글라데시 다카로 향하던 말린도 항공기 안에서 벌어졌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20세 남성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노트북으로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다른 승객들이 자신을 보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옷을 모두 벗은 채 일탈 행위를 즐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남성이 옷을 벗은 상태로 화장실에 걸어갔으며 자신의 자리에 소변을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화장실로 가는 도중 승무원을 껴안으려 했으나, 승무원이 거부하자 공격적으로 돌변해 승무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은 남성을 통제하기 위해 그의 손을 밧줄로 꽁꽁 묶었다. 남성은 다카 항공에 도착함과 동시에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항공사는 "3월 3일 다카로 향하는 OD162편에 탑승한 파괴적인 승객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승무원과 승객을 더 이상 방해하지 않도록 표준 운영 절차를 따랐다"고 페이스북으로 밝혔다.

항공사는 "승객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계속 경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pdate (4 March 2018): With regards to the incident about a disruptive passenger onboard OD162 to Dhaka on 3 March, the...

Malindo Air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3월 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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