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찌찌” 행인에게 가슴 만지게 한 일본 고등학생 유튜버 입건

2018-03-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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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고생은 시부야 하찌코 광장 일대에서 행인들에게 가슴을 만지게 했다.

일본 한 고등학생 유튜버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2일 일본 매체 산스포에 따르면 일본 도쿄 시부야 하치코 광장 일대에서 활동했던 고등학생 유튜버 두 명이 일본 경시청에 불구속 입건됐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두 유튜버는 '프리 허그(Free Hug)'를 패러디해 '프리 찌찌(フリーおっぱい)'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이들은 지나가는 사람 20여 명에게 여고생 가슴을 만지게 했다.

유튜브, takumiya ch

경시청은 도쿄도 민폐방지조례(저속한 언행)를 위반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공연음란죄와 비슷한 조례다.

경시청은 영상에 등장하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을 입건했다. 현장에서 촬영한 맡은 동료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역시 이 행위를 방조했다는 혐의로 함께 조사받았다.

여학생은 영상 조회 수를 높여 광고 수입을 얻으려고 '프리 찌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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