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녀 치아에 립스틱이 묻었을 때” 유인나가 알려주는 꿀팁
2018-04-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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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얘기해주면 자연스럽게 넘길 수도 없고 너무 민망하다”

유인나 씨가 소개팅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1일 tvN '어쩌면 오늘은 선다방'이 첫 방송됐다. 유인나 씨와 양세형 씨, 가수 이적(이동준), 그룹 SF9 멤버 로운(김석우)가 일반인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맞선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는 콘셉트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 씨는 유인나 씨에게 "소개팅을 볼 때 상대 여성 치아에 립스틱이 묻은 걸 발견했을 때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라고 물었다.
유인나 씨는 "말하지 말라"라며 "나중에 발견하더라도 방금 묻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이 있다. 남자분이 얘기하면 자연스럽게 넘길 수도 없고 너무 민망하다"라고 말했다.



유인나 씨는 "차라리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며 자연스럽게 남자가 자리를 피해 주면 여자는 그 사이 분명 거울을 볼 것"이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또 다른 노하우들도 공개됐다. 유인나 씨는 이날 맞선을 본 커플을 지켜보다가 여성이 손을 탁자 위로 올리자 '파밍'이라고 이야기했다. 유인나 씨는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보여주는 것은 마음을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양세형 씨가 "남자 분이 쉴 틈이 없어보인다"라고 말하자 유인나 씨는 "바로 그게 문제"라며 맞장구쳤다. 유인나 씨는 "커피를 한참 마시다가 '커피 맛있네요' 말하는 것과 커피 마시자마자 '맛있다' 말하는 것은 다른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이성을 보자마자 '예쁘시다' 칭찬하는 것보다 조금 더 보다가 '그런데 정말 예쁘신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게 더 심쿵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