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고3 때부터 탈모 시작...가리려고 2주마다 탈색하기도"

2018-04-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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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안 할 때는 조금 난다. 하지만 요새 작업하다 보니 또 빠지기 시작한다"

래퍼 로꼬(권혁우·28)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탈모로 고민했던 일화를 꺼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는 래퍼 로꼬가 출연했다. MC 차태현 씨는 로꼬를 "탈모인들이 사랑하는 래퍼"라고 소개하며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탈모가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곰TV,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로꼬는 "원래 숱이 많았는데 고3 때 수험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졌다). 대학 가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지만 재수를 하는 바람에 1년 더 빠졌다. 그러다 대학을 갔는데 음악을 시작하면서 계속 머리가 빠졌다"라고 회고했다.

이하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이하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로꼬는 "활동 안 할 때는 조금 난다. 하지만 요새 작업하다 보니 또 빠지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탈모와 관련한 가족력은 없다고 해 순수 스트레스성 탈모임을 밝혔다.

모자를 벗고 다니고 싶었던 로꼬는 탈모를 가리기 위해 탈색을 감행했다. 그는 "탈색을 하니까 티가 하나도 안 나더라"라며 "한동안 2주에 한 번씩 탈색을 했다. 하지만 두피에 (탈색이) 안 좋다 보니까 머리가 더 빠지더라"라고 말했다.

로꼬는 "결국 머리를 다 밀고 요즘은 다시 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군데 군데 탈모된 머리숱을 조심스레 내보이기도 했다.

이날 출연한 돈스파이크도 탈모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탈모는 아니다. 원래 머리를 허리까지 길렀는데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너무 많이 나더라. 한 번 머리를 싹 밀고 나니까 편해서 그 뒤로 20년 간 머리를 밀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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