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맛?“ 미국 아이들이 한국 과자를 먹어봤다 (영상)
2018-04-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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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허니버터칩, 붕어싸만코, 빼빼로 등 한국 과자가 주어졌다.
미국 아이들은 한국 과자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미국 키즈 크리에이터 채널 'HiHo Kids'는 어린이들이 한국 과자를 먹어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린이 6명이 등장한다. 이 아이들에게는 초코파이, 허니버터칩, 붕어싸만코, 빼빼로 등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과자가 주어졌다.
처음 먹어본 과자는 초코파이였다. 아이들은 초코파이를 한 입 먹어보더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은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건가요?", "완전 좋아요", "맛있어요"라며 좋아했다.
이어 주어진 과자는 버터의 깊은 풍미를 살린 '허니버터칩'이었다. 하지만 초코파이와 달리 이 과자는 아이들의 입맛에 그리 맞지 않는 듯했다. 아이들은 "이게 뭐죠?", "딱히 맛있지는 않은데 계속 먹게 된다"며 알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시에나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는 휴지통에 과자를 뱉더니 "꿀은 좋아하는데 버터와 꿀은 좋은 조합이 아닌 거 같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맛본 과자는 3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이었다. 아이들은 물고기 모양을 한 붕어싸만코를 보며 즐거워했다.
맛도 나쁘지 않은 듯했다. 아이들은 "맘에 든다" "사실 꽤 괜찮다"고 말했다. 한 남자아이는 가운데 자리 잡은 팥을 보고는 "물고기 갈비뼈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진행자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한 여자아이에게 어떤 과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여자아이는 "허니버터칩 빼고는 다 괜찮았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