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에서 만든 비싸고 이상한 제품 12가지

2018-12-18 19:20

“이게 뭐죠?”

1. 샤넬 - 부메랑

명품 브랜드 샤넬에서 만든 부메랑이다. 만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매우 고급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부메랑을 던질 때도 품위를 지키고 싶은 이들이 구매하면 좋을 법하다. 가격은 1325달러(약 143만원)다.

2. 샤넬 - 테니스공

20세기까지만 해도 테니스는 귀족 스포츠로 통했다. 여전히 일부 국가에서는 상류층이 즐기는 운동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고급스러운 샤넬 테니스공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이유다.

샤넬이 만든 테니스공은 일반 테니스공과 다르게 흰색 바탕에 샤넬 로고가 그려져 있다. 퀼팅 장식이 들어간 가방도 세트에 포함돼 있어 테니스공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475달러(약 51만원)다.

3. 에르메스 - 마작게임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악어백으로 유명한 최고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만든 마작 게임판이다. 브랜드 명성만큼이나 가격도 매우 비싸다. 4만1440달러(약 4471만원)다.

4. 루이비통 - 액자

내 소중한 얼굴이 담긴 사진을 보관할 특별한 액자를 찾고 있다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만든 액자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격이 크게 상관없다면 말이다. 이 액자는 400파운드(약 5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5. 프라다 - 머니클립

프라다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클립이다. 프라다 로고가 아래에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이 클립은 명품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풀리자마자 완판됐다는 사실. 가격은 185달러(약 21만원)이다.

6. 슈프림 - 벽돌

2016년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이 내놓은 벽돌이다. 보이는 것처럼 아무 기능도 없다. 벽돌에 새겨진 슈프림 로고만이 무언가 특별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 제품 가격은 30달러(약 3만4000원)로 출시와 함께 모두 품절됐다.

7. 라프 시몬스 - 덕테이프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라프 시몬스가 디자인한 덕테이프다. 일반 테이프처럼 보이지만 허리에 두르는 벨트 용도로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WALK WITH ME"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가격은 200달러(약 20만5000원)다.

8. 발렌시아가 - 토트백

1000원짜리 이케아 쇼핑백과 크게 다를 게 없어 논란이 됐던 발렌시아가 토트백이다.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어쩐지 터무니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 토트백의 가격은 2145달러(약 240만원)로 이케아 가방보다 2400배 비싸다.

@seoulchic.bkk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0월 14 2:41오전 PDT

9. 티파니 - 은색 실뭉치

미국 명품 주얼리 회사 티파니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실뭉치다. 가격이 무려 9000달러(약 970만원)에 달한다. 실뭉치가 이렇게 비싼 이유는 순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티파니는 일상 소품에 품격을 더해 수공예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10. 돌체앤가바나 - 파스타

좀 더 특별한 파스타를 원한다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만든 파스타는 어떨까? 지난해 돌체앤가바나는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파스티피시오 디 마르티노와 협업한 '홀리데이 파스타 컬렉션'을 출시했다. 화려한 패턴이 수놓아진 틴케이스 안에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면과 앞치마를 넣은 제품이다. 가격은 100유로(약 14만원)로 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11. 에르메스 - 돌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가죽을 감은 돌도 만들었다. 정체가 궁금한 이 돌은 종이가 날라가지 않게 누르는 문진이라고. 에르메스에 따르면 돌 모양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문진을 갖게 된다고 한다. 가격은 840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