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결별 공식 인정한 스완지시티, 차기 행선지는?

2018-05-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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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유력 언론은 "웨스트햄, 에버튼 등 EPL 팀과 세리에A AC 밀란이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기성용 선수 /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기성용 선수 /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기성용 선수가 계약 만료로 스완지 시티를 떠나는 가운데 스완지가 기성용과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스완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기성용이 스완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여름 그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우리는 기성용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기성용 선수는 2012년 셀틱을 떠나 스완지에 합류했다. 이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 팀이 강등돼 스완지 잔류가 불투명했고 지난 14일 공식 SNS에 팀을 떠날 것을 선언했다.

기성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5년 동안 스완지에서 활약했다. (작별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스완지는 커리어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절대 스완지를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영국 방송 'BBC 스포츠'는 "기성용이 스완지를 떠나게 됐다. 웨스트 햄과 에버튼이 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EPL 팀 뿐 아니라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 밀란이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기성용 선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을 보였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