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바스코 입건 소식에 스윙스 인스타그램 상황 (+사과문)

2018-05-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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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SNS 이용자들은 "씨잼, 바스코 어쩔 거냐", "늘 응원했는데 솔직히 실망이 크다"는 댓글을 남겼다.

힙합 레이블 린치핀뮤직(전 저스트뮤직) 소속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스윙스 SNS에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스윙스는 현재 린치핀뮤직 대표를 맡고 있다.

29일 스윙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래퍼 씨잼과 바스코를 언급한 댓글들이 다수 달렸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씨잼, 바스코 어쩔 거냐", "늘 응원했는데 솔직히 실망이 크다"는 댓글을 남겼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스윙스 인스타그램

한 SNS 이용자는 "단체로 약물검사 한 번 받으러 가야하는 거 아니냐"는 비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소속사 차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린치핀뮤직 측은 29일 공식사이트와 SNS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린치핀뮤직 측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적었다.

린치핀뮤직 홈페이지
린치핀뮤직 홈페이지

소속사 측은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린치핀뮤직은 래퍼 스윙스가 지난 2009년에 세운 힙합 레이블로 씨잼, 바스코,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이 소속돼 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래퍼 씨잼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바스코를 포함한 6명은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래퍼 씨잼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연희동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바스코 또한 비슷한 시기에 대마초,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들에게 대마초를 제공한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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