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을 지켜달라” 스포일러와 악플에 입장 밝힌 '하트시그널2' (영상)
2018-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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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 씨는 악플을 견디다 못해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기도 했다.

'하트시그널2' 제작진이 스포일러와 출연자 악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1일 채널 A '하트시그널2' 11회가 방송됐다. MC 윤종신(48) 씨는 "하트시그널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13화라고 밝혔다.



최근 '하트시그널2' 커플 매칭을 두고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윤종신 씨는 "포털 사이트에서 '아는 지인이 있는데 ○○○과 △△△이 커플 됐다더라'고 말하는 썰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가수 원(정재원·24)도 "어떤 분들은 하트시그널 2 포스터에 앉아 있는 위치대로 커플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황당한 소문을 공유했다.
이상민(45) 씨는 "가장 심각한 건 스태프를 사칭한 사건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작진이라고 말하며 헛소문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제작진은 실제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해당 프로그램 오디오 감독이라고 밝히며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디오 감독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김이나(39) 작사가는 "해당 사건은 스태프 생계가 걸린 문제였다. 사건을 처음 접하고 제작진 사이에서 심각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MC들은 출연자 인신공격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상민 씨는 "프로그램 화제성이 높다. 출연 중인 입주자들은 일반인이다. (그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이나 씨는 "(제작진이) 이렇게 몰입하게 만드셨다"고 말했고 윤종신 씨는 "과몰입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MC들은 자신들도 5일 먼저 아는 정도라고 밝히고 스포일러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6일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송다은 씨는 지속해서 악플을 다는 일부 팬을 견디다 못해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