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30만 돌파” 박정현이 부른 아델 '썸 원 라이크 유' (영상)
2018-06-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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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스킹이나 라이브 공연 자체가 잘 안 들리고 소리가 찌그러지는데 음질을 뚫고 나오더라, 그냥 보컬이”

가수 박정현(42) 씨가 부른 아델의 '썸 원 라이크 유(Some one like you)'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두 번째 버스킹 팀의 포르투갈 버스킹 여정이 담겼다.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 씨 등 버스킹팀은 리스본 번화가에 있는 광장에서 버스킹에 도전했다.
공연 전 사전 연습에서 박정현 씨는 영국 가수 아델의 노래를 골랐다. 그는 "높게 부를 수 있는 아델 노래를 생각했다"면서 "우울하긴 하지만 유명한 곡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

박정현 씨는 원곡과 다르게 해석될까 봐 고민했다. 그는 "내 목소리가 너무 밝아서 원곡과 안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광장으로 모였다. 박정현 씨는 아델의 '썸 원 라이크 유'를 열창했다. 현지인들은 사진을 찍거나 노래를 따라 불렀고 공연이 끝나자 큰 박수를 보냈다.




공연을 본 이수현 씨는 "원래 버스킹이나 라이브 공연 자체가 잘 안 들리고 소리가 찌그러지는데 음질을 뚫고 나오더라, 그냥 보컬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씨는 공연 소감을 전했다. "평소라면 공연이 없어야 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공연이 이뤄졌다"라면서 "아무도 멈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노래를 하는데 사람들이 멈춰줬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선물받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두 명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 무대가 담긴 영상 클립은 지난 1일 곡이 공개된지 3일 만인 4일 오전 8시 13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