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레전드' 땡 받았는데 인기상 탄 출연자 클라스 (ft.수상 후 오열)

2018-06-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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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울어 왜. 상 탔는데 왜 자꾸 울어”

유튜브, 데블스TV

'전국노래자랑'에서 '땡'을 받고도 인기상을 탄 팀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영빈(28), 이혜원(28)씨는 지난 10일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광역시 동구 편에 출연했다.

MC 송해 씨가 "두 분은 어떤 사이예요?"라고 묻자 김영빈 씨는 "저희는 전주예술고 동창인데 이제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박사 노래 '몽키매직'을 준비한 두 사람은 시작 전 상황극과 춤을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이하 KBS '전국노래자랑'
이하 KBS '전국노래자랑'

이어 노래 시작 전 반주 부분, 멘트를 하던 김영빈 씨가 가사를 잊어버렸다. 결국 시작 부분을 놓친 김영빈 씨는 한소절을 부른 뒤 바로 '땡'을 받았다. 송해 씨는 "거기까지도 아주 잘했습니다"라고 위로했다.

아쉽게 무대를 마친 김영빈, 이혜원 씨가 인기상에 호명되자 김영빈 씨는 점프를 하더니 무대 밑으로 내려가 관객과 악수를 했다.

이후 눈물을 쏟는 김영빈 씨에게 송해 씨가 "왜 자꾸 울어 왜. 상 탔는데 왜 자꾸 울어"라고 하자 김영빈 씨는 "노래 가사를 틀려 가지고.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라고 말했다.

그간 '전국노래자랑'에서는 무대를 휘어잡은 출연자들이 화제가 돼왔다. 지난해 10월 서초구 편에 출연한 이라경 씨는 '서울구경'을 코믹하게 불러 많은 관심을 모았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