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만 원 가져간 아들에게 '위대한 어머니 참교육' (영상)
2018-06-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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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이다.
한 어머니가 돈을 훔친 아들에게 행한 '참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이다. 경찰청은 "위대한 어머니의 참교육 현장"이라며 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종이 한 장을 들고 서울 구로구 한 파출소에 들어선 소년이 담겼다.
소년은 경찰에게 이 종이를 건넸다. 종이에는 "저는 엄마의 돈을 만원 가져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가 담겼다.
소년은 "이유는 이번주 용돈을 못 받아서 돈이 없어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져간 것이 너무 후회되고 너무 엄마, 가족들에게 미안합니다. 도움은 못 줄망정 돈을 훔쳐서 엄마 속썩이고 너무 죄송합니다. 이 일 때문에 경찰서에 가서 경찰관님 사인, 이름 받아오기 벌을 받았습니다. 다시는 도둑질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경찰은 소년을 자리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경찰은 "엄마 돈이라도 몰래 가져가는 것은 정말 나쁜 행동이다. 다음부터 절대 이러면 안 돼 믿고 사인해 주겠다"고 말했다. 소년은 눈물을 보이며 죄를 뉘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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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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