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고” 멕시코전 시작 전 선수들 모아놓고 기성용이 전한 말 (영상)

2018-06-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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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수가 연설을 마치고 대표팀 선수들은 기합을 넣으며 결의를 다졌다.

유튜브, KF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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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주장 기성용 선수가 품격을 보였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유튜브 계정에 기성용 선수(29)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사기를 북돋는 영상을 게시했다.

유튜브, KFATV

기성용 선수는 선수단과 함께 빙 둘러서서 결연한 표정으로 연설을 했다. 기 선수는 "자기 옆에 있는 선수들 최대한 많이 도와줘야 돼"라고 운을 뗐다. 기성용 선수는 이어 "우리가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대표팀다운, 한국 축구 대표 선수로서 그런 모습으로 상대를 괴롭히자"라고 덧붙였다.

기성용 선수는 본인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기 선수는 멕시코전 당시 스웨덴전 패배로 자신감이 저하돼 있는 대표팀을 향해 "절대 자신감 잃지 마. 할 수 있어"라고 외쳤다.

기 선수는 선수 개인에게도 힘을 넣었다. 문선민(26) 선수를 지목하며 "선민이, 일대일 (상황) 나오면 무조건 일대일 (돌파) 해. 할 수 있지?"라고 물으며 주장으로 품격을 보였다.

기성용 선수가 연설을 마치고 대표팀 선수들은 기합을 넣으며 결의를 다졌다.

지난 24일 한국과 멕시코 간 경기에서 한국은 2-1로 패배했다. 패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성용 선수는 투혼을 보이며 90분 내내 소화했다. 기성용 선수는 이날 부상 여파로 독일전을 결장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독일과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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