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는 내게 맡겨” 톰 홀랜드가 직접 공개한 '스파이더맨2' 제목 (영상)

2018-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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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는 홀랜드의 입방정을 우려해 '인피니티워' 촬영 당시 그에게 가짜 각본을 줬다.

Sorry for no announcements, but I love you guys ♥️

✌️(@tomholland2013)님의 공유 게시물님,

'스포요정' 톰 홀랜드(Tom Holland·22)가 '스파이더맨 2'의 부제를 공개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각) 톰 홀랜드는 인스타그램에 후속작 제목과 관련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시애틀 코믹콘에 참여했습니다. 굉장히 즐거웠습니다"라고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톰 홀랜드는 아이패드를 들어 올리며 "현재 '스파이더맨 2'를 찍고 있다. 새 대본도 받았다"며 후속작 제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스파이더맨 2'의 제목은 'Spiderman : Far From Home'으로 '집 떠난 스파이더맨'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리부트된 1편이 '스파이더맨 : 홈커밍(Spiderman : HomeComing)'인 것과는 반대되는 의미다.

같은 날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란트(Screen Rant)'는 케빈 파이기 인터뷰를 인용해 "스파이더맨 속편은 유럽으로 유학 간 '피터 파커'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스파이디가 어떻게 미래를 그릴 것인지 작품에서 그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톰 홀랜드의 제목 발표가 마블 스튜디오와 상의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비롯해 많은 마블 영화의 중요 내용을 방송이나 SNS에 올려 '스포요정'으로 불렸다.

마블 스튜디오는 홀랜드의 입방정을 우려해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 촬영 당시 그에게만 가짜 각본을 주어 대본 유출을 막았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